성공의 기준에는 정답이 없다고들 한다. 아니, 무조건 틀렸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 성공에는 공식과 기준과 정답이 있고, 성공의 기준은 단 하나다.

소득과 시간 사이의 곱셈식을 깨었는가

사람은 늙고, 사람은 죽는다. 시간으로 돈을 바꿔먹으면, 가진 시간을 다 털어도 한계가 뻔하다. 알바를 하면 그 한계가 훨씬 더 뻔하고, 의사를 해도 벌이가 뻔한 건 매한가지다. 손기술 좋은 외과의사도 50 넘어가면 손 떨어서 메스 못 잡는다. 머리 좋은 변호사도, 인공지능이 뽑아내는 판례 못 따라간다.

대학 잘 가서, 취업 잘 하면 하고싶은 것 다 할 수 있다는 말은 근본부터 틀려먹은 말이다. 자본가가 되어 자본으로 수익을 내어야먄 하고싶은 것들을 다 할 수 있다. 속지 마라. 고시와 시험준비는 소득-시간 관계식에서 근소한 차이를 벌리기 위해 몇 년의 시간을 그저 땅에 버리는 것이다. 고시 통과해서 검사를 해도, 시간과 돈을 바꿔먹는 장사를 해야 하는 건 똑같다. 의사가 되어도 시간과 돈을 바꿔먹는 장사를 해야 하는 건 똑같다. 의사든 변호사든 판사든 일 못 해서 월급 끊기면 굶어죽는 것도 똑같다. 자산을 제때 사놓지 않으면 말이다.

착각하지 마라. 흔히 말하는 고소득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월급 받아먹어서 부자가 된 게 아니다. 월급 받아서 자산을 사고, 자산 가액이 올라서 부자가 된 거다. 삼성전자 임원이어도, 월급 받고 저축만 하면, 자산운용 잘 한 대리보다 돈이 없을 수 있다. 자산 형성에 있어, 월급이 크면 편하기야 하지만, 월급이 적다고 못할 건 아니다. 올라봐야 얼마 안 되는 연봉 올리는 데 목숨 걸지 말고, 월급 이외의 부가수입을 만들고, 값이 오를 자산을 잘 쇼핑하는 데 시간을 써야 한다.

뭘 팔든, 일단 팔아서 현금흐름을 만들어라. 현금흐름을 만들었으면, 자산을 사라. 시드머니를 만들고, 재투자하고, 커진 시드머니로 다시 투자하라. 자산과 부채, 자산처럼 보이는 부채를 명확히 구분하라. 나쁜 거래를 피하고, 효율을 극대화할 방법만 생각하라. 차를 신차로 뽑는 건 3년 후에 반토막날 주식에 4천만원을 꼴아박는 짓이다. 나쁜 거래란 정확히 이런 것이다. 필요악이라는 것을 인지하면 괜찮지만, 나쁜 거래인지도 모르면 축하드린다. 노후에 반지하/컵라면 당첨이다.

사회가 뭐라든 쌩까라. 가장 빠르고 공격적인 방법으로 소득-시간 관계식을 깨고, 진정한 자유를 얻어 삶을 즐겨라. 20대의 욜로만큼 존나 무식한 짓도 없다. 단 하나의 공식은 자본을 통한 수익을 내는 구조를 빠르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려면 늘 공부해야 한다. 청소년기의 공부는 향후 10년의 현금흐름을 만들기 위한 공부다. 20대의 공부는 현금흐름을 여러 줄기로 늘려나가기 위한 공부다. 30대의 공부는 큰 자산을 운용하는 공부고, 40대 이후에는 형성된 자산을 잘 운용하고 유지하기 위한 공부다.

어차피 수능이나 고시공부의 게임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얼마 없다. 못 하는 게임 붙잡고 시간 버리고, 자신감 버리지 말고, 잘 하는 게임을 골라라. 수능공부엔 소질이 없어도, 장사 공부엔 빠삭할 수 있다. 모로 가든 일단 현금흐름 만들고, 자산 형성하면 그걸로 된거다.

평생 시간x시급의 사이즈로 살면서 차 사서 할부 내고, 가방 사서 할부 내고, 노트북 사서 할부 내고, 욜로 하다가 골로 가든지. 먼저 자본가가 되어 나중에 집과 차와 노트북과 여행과 좋은 음식이 주는 풍성함을 누리든지. 알아서 선택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