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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그 학교에서 전한 이야기들

내 나이 스무 살. 사회의 시선과 압박을 가볍게 무시하고, 엽서를 팔며 지속하는 무전여행을 떠났었다. 시작할 때 가졌던 돈은 20만 원이 전부. 그러나 해외 4개국을 여행하며 빈 지갑에…

쿠알라룸푸르, 에어 아시아 레드 라운지

2주간의 싱가폴/발리 촬영일정을 마치고 제주로 돌아오는 길은 꽤나 험난했다. 아니 사실, 이번 여행의 모든 비행일정은 무엇 하나 쉽지 않았다. 목적지는 싱가폴과 발리 두 곳이었지만, 가고 오는 길에…

물어볼 것, 두려워하지 말 것

여행을 다니고, 그를 통해 배운 것들로 일을 하고 돈을 벌고. 그렇게 살다 보니 자연스레 터득한 중요한 사실들이 몇 가지 있다.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이나,…

익숙함과 새로움, 그 중간에 서다

 난 물건에 대한 애착이 많은 편이다. 직업의 특성상 전자제품을 많이 쓰는데, 이따금씩 여러 이유로 새로운 장비를 들이게 되어도 아쉬움이 많이 남아 구형 장비를 수명이 다할 때까지 보조역할로 쓰곤 한다. 캄보디아를 함께…

에버노트의 행보, 그 논란의 중심에서

 어도비의 CC와 함께, 일상적인 작업을 위해 언제나 사용하는 서비스 중 하나가 에버노트다. 엽서여행 여행기부터 간단한 메모와 웹페이지 스크랩까지. 두 대의 맥과 각각에 세팅된 윈도우 환경, 아이폰과 갤럭시까지….

떠나가다, 2016

2016년은 꽤나 큰 전환점들이 많이 지나간 한해였답니다. 따뜻한 남쪽 나라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독립생활을 시작했고, 네 개의 나라를 돌아다니며 일하고 여행을 했죠. 게다가 지금까지는 상상도 하지…

싱가포르, 그리고 호커 센터

싱가폴의 음식은 꽤나 수준이 높았다. 호커센터에서 먹은 3달러짜리 치킨 라이스부터 전망 좋은 레스토랑에서 즐긴 파인 다이닝까지. 물론 가격에 따라 들어가는 재료의 양이나 품질, 또 식사를 하는 자리의…

하늘 위 10000미터, 별과 가까웠던 그곳에서

어른이 된 척을 하는 것이라기보다, 사람이란 존재가 다 그런 것 같다. 매일 아침 출근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월급을 계산하고, 꿈과 현실의 벽에서 고민하고…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내…

맥북프로, 3만원짜리 SSD를 품다

며칠 전, 습관처럼 스캔하던 중고장터에 흥미로운 글이 하나 올라왔다. “128기가 SSD, 3만 원에 팝니다.” 제품 모델명을 검색해보니 피노컴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기업의 신뢰 안 가는 제품이었다. 아참, 모델명은 P70s….

첫번째 엽서

대만은, 사람들이 참 따뜻한 나라였어. 스탭으로 지내게 된 호스텔의 매니저와 동료 스탭들도, 엽서 거리판매를 하면서 만난 사람들도, 날 연사로 초대해준 대학교의 친구들도. 다들 내 여행 이야기에 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