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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엽서

내가 여행자가 될 수 있었던 건, 떠나고 싶을 때 여행을 떠났기 때문이야. 참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말처럼 쉬운 얘기도 아니란 거, 나도 알아. 그치만 어떻게 여행작가가 되었냐는…

우도 할아버지 이야기

우도. 제주에 닷새 머물렀던 작년 4월엔 갔었고, 석 달이나 머물렀던 올해 초엔 가질 못 했다. 그래서 이번에 제주에 내려오자마자 간 곳이 우도다. 제주도의 동쪽 끝, 성산에서도 배를…

멋지지 않아도 돼

항상 뭔가 제대로 된 글을 써야만 한다는 부담. 그러니까, ‘줄거리의 구성과 글의 길이가 알맞아야 하고 소소한 재미를 줄 수 있으면서 오탈자가 없어야 한다’는 나름대로의 빡빡한 기준에 맞추려다…

질문하라: 회사를 떠 보는 면접기술

면접은 구직자가 실무자를 만나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다. 특히 입사하려 하는 업체가 규모가 작은 곳이라면, 당신은 몇 가지 간단한 질문들을 가지고 회사에 관한 꽤나 많은, 그리고…

뭐? 부트캠프를 사용하는 건 진정한 맥이 아니라구?

맥을 쓴다는 것 자체로 맥 유저들은 양쪽의 장점을 잘 뽑아서 사용할 수 있는 큰 가능성을 얻은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 노트북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의 한계를 끝까지 사용하는, 현명하고 예의 바른 맥 유저가 되어보면 어떨까?

엽서여행, 대만 그 시작

대만에 도착했을 때, 내게 있는 것이라고는 작은 캐리어 하나와 배낭 그리고 기본적인 여행용 짐(옷가지, 노트북, 카메라) 뿐이었다. 가진 돈은 현금 20만 원. 정확히는 현금과 체크카드에 각각 10만…

세번째 엽서

엽서 거리판매든, 프로젝트 후원이든. 어떤 방식으로든 필요한 수익을 내야 했지만, 난 그걸 제대로 하지 못했어. 아직 내가 가진 기획력이나 컨텐츠 파워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을 거야. 그래서 108일만에…

세상의 끝, 그 밖을 향하여

대여섯 살의 꼬맹이부터 20대 청년이 되기까지, 우리는 교육이라는 틀 안에서 평생을 살아간다. 어려서부터 어학연수를 다녀오기도 하고, 아예 외국에서 학교를 마치기도 한다. 사실 지금의 젊은 세대는 역사상 가장…

난 여행이 참 좋다

대기업에 취직하고 싶지도, 기성세대가 규정한 삶의 태도를 수용할 생각도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대학에 가기 원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괜찮은 사람들과 어울려 미친 짓을 좀 본격적으로 해…